천연가죽 종류 - 풀에닐린, 세미에닐린,스플릿 가죽

 

천연가죽종류

 

천연가죽의 종류

 
소파의 가죽은 주로 소가죽으로 제작한다. 소가죽을 벗겨내면 두께가 4mm가량 나오는데, 반정도를 슬라이스 해서 잘라낸 윗가죽을 면피, 외피가죽, 아랫가죽을 내피, 도꼬, 스플릿 가죽이라고 한다.
면피, 외피 가죽은 고급가죽에 속하고 내피, 도꼬, 스플릿 가죽은 임의로 엠보를 찍어서 만들기 때문에 하급 가죽이라고 할 수 있다.
소가죽도 어느 부위를 사용하는가 , 어떻게 가공하는가에 따라 가죽의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천연가죽의 종류를 알아보자.
 

[목차]

1. 풀에닐린 

2. 세미에닐린

3. 스플릿 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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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풀에닐린 (Full Aniline)

풀 에닐린 가죽은 가죽의 최상부 부분과 수용성 염료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지는 고품질의 가죽이다.
에닐린 염료를 사용하여 염색 및 착색을 한다. 최상급의 원피 및 원피의 최상층 표피를 사용한다.
표면 가공을 하지 않으므로 상처, 긁힘, 자국, 주름 등이 표면에 노출이 된다.
그래서 상처가 보일 수 도있지만 부드러운 감촉과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워지고 부드러운 감촉과 통기성으로 소파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준다.
최고급 가죽이라 가격은 비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값어치가 높아지는 가죽이다.
특별한 가공을 하지 않고 소의 숨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좋으며 소파 겉면에 진드기 및 유해생물이 살지 못한다.
 
에닐린 염색은 최상급의 가죽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유는 가죽의 고유 특성 때문이다.
가죽을 외피/내피로 구분하면 외피에는 숨구멍이 있다. 내피에는 숨구멍이 없다. 그래서 고급가죽일수록 숨구멍 때문에 수분을 잘 흡수한다.
다른 염료와는 달리 에닐린 가죽은 원피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간다.
깊은 색감과 고급스러움을 주고 가죽 본연의 멋을 살려준다.
풀에닐린 가죽은 표면에 따로 코팅처리를 하지 않아 만졌을 때 따뜻한 느낌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사용감이 좋고 편안하다. 소프트한 소파를 찾는다면 풀에닐린 소파를 추천한다.

 
 

-장점

풀에닐린 가죽으로 제작이 되어 섬유질이 가장 많은 층의 가죽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부드럽다. 시간이 지날수록 빈티지 매력이 있다. 가죽을 뻣뻣하게 만드는 코팅이 없어 유연하며 통기성, 보온, 보습이 뛰어나 오랜 시간 앉아 있어도 달라붙지 않는다. 
소파 내장재의 수명이 길어지고, 공기 순환이 잘 돼서 내장재의 부식을 막아준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가죽 관리가 어렵다. 물이 닿게 되면 가죽이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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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미에닐린 (Semi Aniline)

세미에닐린은 소량의 안료를 함유하고 있어서 가죽 본연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 색상의 일관성을 높인다.
에닐린 가죽보다 얼룩이 있고 마모에 더 강한 얇은 코팅층을 추가한 가죽이다.
항상 최상층 표피를 사용하며 간혹 더러움 방지용으로 투명코팅을 한다.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내구성이 강하고 실용적이다.
방목을 하여 생긴 상처가 표면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풀에닐린보다 색상과 조직이 균일하나 가격은 저렴하다.
 
풀에닐린은 원피의 외피를 그대로 살리기 때문에 상처나 흠이 생길 수가 있고, 외피의 모양에 따라 색감도 균일하지는 않지만 세미에닐린 가죽은 색감이나 조직은 균일하다. 상급의 가죽 소파를 찾는다면 에닐린 가죽도 대안이 된다.
풀에닐린 가죽의 자연스러움을 더 해 보호코팅을 추가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장점

에닐린 가죽은 관리가 어렵지만, 세미 에닐린 가죽은 보호층을 추가했기 때문에 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풀에닐린의 멋스러움을 유지할 수 있다.

 

-단점

풀에닐린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지만 다른 가죽에 비해 여전히 비싸다.
관리도 상대적으로 쉬운 거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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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플릿 가죽 (Split Leather)

스플릿 가죽은 가죽의 외피와 내피를 슬라이스를 하여 외피를 풀에닐린/세미에닐린으로 가공하고 남은 내피를 사용하여 만든 가죽이다.
소가죽을 용도에 맞게 사용하기 위해 여러 층으로 분할하여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스플리팅이라고 한다.
가죽의 윗부분을 탑그레인, 아랫부분을 스플릿 그레인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도꼬라고 불린다.
스플릿 된 부분의 가죽에 폴리우레탄 또는 비닐층으로 코팅 과정을 거치고 가죽무늬 모양을 찍어서 탑그레인 가죽 패턴과 유사한 모양을 만들어 낸 가죽이다. 쉽게 말해 천연가죽의 하급버전이다.

 

-장점

뻣뻣하지만 일관된 질감을 가지고 있어 저렴한 가구에 사용된다.
가격이 저렴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코팅이 되어 있어 오염물 제거가 쉽다.

 

-단점

마찰에 의해 코팅이 벗겨지고 천연가죽보다 수명이 짧다.
천연가죽의 비해 가죽의 질이 떨어져 고급 가죽 소파의 멋스러움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하다.
내구성이 떨어지고 공기 순환되는 숨구멍이 없어서 통기성이 떨어지고 진드기 및 유해 병충해가 있을 수 있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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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소파의 가죽은 주로 '소'를 사용한다.
소의 외피/내피를 어떻게 가공을 하는가에 따라서 사용되는 곳과 가격이 달라진다.
가격이 비싸다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식탁의자에 최고급 가죽이 들어가지 않듯이 사용 용도에 따라 맞는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고 가죽이다.
어떤 용도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를 고민해 보고 가구점에서 용도에 맞는 적합한 가구를 구매하기를 바란다.